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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의 실업 시대를 걱정하면서 경승회 회원께 보내는 글
등록일 2017-05-31 오후 5:31:42 조회수 944
E-mail webmaster@nfsi.or.kr  작성자 관리자

100만의 실업 시대를 걱정하면서

 

경승회 회원님께 보내는 글

 

 

 

 반세기 前 전쟁의 폐허 속에 잿더미만 남았던 우리나라가 오늘날

 

세계교역규모 10대국에 들 정도의 반듯한 국가로 성장했습니다.

 

‘한강의 기적’이라고도 불리는 이와 같은 놀라운 변화는 60~70

 

 서독에 파견되었던 간호사와 석탄 가루로 뒤범벅이 되어 국모

 

을 잡고 통곡했던 광부, 월남에 파병 갔던 젊은 군인들, 그리고

 

중동설의 현장에서 뙤약볕과 싸운 건설역군들이 있었기에 가능했

 

던 것입니다.

 

이들의 숭고한 피와 땀과 눈물이 있었기에 조국의 근대화가 점화될

 

있었고, 오늘날 자유와 번영을 구가하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만들

 

것입니다.

 

 

 

그러나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듯이 우리사회에는 아직도 어려움

 

갈등 요소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백년 만에 한번 찾아올 정도의 전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외환위기 이후 탄탄대로를 달리던 우리 경제가 또다 위기에 직면

 

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 곳곳에는 그릇된 방식으로 자신의 이익만을

 

외치는 일부 과격 세력들에 의해 법과 원칙이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줄도산의 위기에 처하면서 수많은 가정과 개인

 

들이 일자리를 잃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 툭하면 거리로 몰

 

려나와 교통질서를 마비시키는 젊은 세대들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

 

입니다. 법과 질서를 무시하고 자신의 주장만을 외쳐대는 이들이 조

 

상들의 피와 땀으로 일궈낸 오늘의 풍요를 누릴 자격이 있는지 저는

 

묻고 싶습니다.

 

오늘날 이렇게 국가가 經濟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社會的인

 

갈등에 발목이 잡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政府를 바라보는

 

國民의 심경은 어떠하겠습니까? 운전을 직접 하는 사람보다 옆에 앉

 

아있는 사람의 심경이 더욱 아슬아슬한 법이기에 저를 비롯한 국민

 

들의 심경은 벼랑 끝을 걷는 것과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긴 긴 겨울도 어느덧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이제 만물이 소생 하는

 

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봄과 함께 우리  경제도 따뜻한 훈

 

풍이 불어들면서 다시 힘차게 활력을 찾을 것으로 굳게 믿습니다.

 

이러한 믿음은 새로운 경제수장으로 취임하신 윤증현 장관님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는 윤 장관님은 특히 우리경승회

 

(경제부처 승진사무관 동우회)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그동안 윤 장관님이 보여주신 관심과 애정을 생각해서라도 윤 장관

 

님이 한국 경제를 반석위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경승 여러분 모두

 

가 혼신의 힘을 다해서 도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간 우리 경승회 회원 모두는 세계와 미래라는 큰 틀을 볼줄 아는

 

혜안을 가진 재목들로 성장했습니다. 여러 사람의 뜻을 모으면 나라

 

의 힘이 된다는‘집사광익(集思廣益)’이말을 되새겨가면서 작

 

은 것이라고 치부하지 마시고 서로 지혜를 모아주십시오.

 

 

 

20여년을 경승회 회장직을 맡았던 저는 여러분들의 열정과 역량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우리 경승회가 경제수장을 도와 작금의 경제난국

 

을 헤쳐 나가는 데 앞장서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절히 당부 드립니다.

 

 

 

 

 

새금융사회연구소 이사장 장 일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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